외주개발을 피해야 하는 이유

2025. 2. 5.

🔥 이 글은 창업가 파트너십 대상자 분들이 읽으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컨시언스파트너스 리더 유승현입니다.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통계학과에서 여러 공부를 하며 좋은 대표 님들과 함께 하나 두개의 프로젝트를 만들어보다가 이렇게 작은 회사까지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대학생 때 창업을 해보았습니다 😄) 지금은 대기업에서도 찾아주시고 또 인생을 걸고 창업하시는 대표님들의 프로젝트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작년 6월 법인 설립 이후 만난, 고객사들 중 절반 이상 “이미 개발을 하다가 제대로 완성되지 못해서” 신중하게 개발팀을 찾다가 연락을 주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정말 슬프게도 대게 이런 분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믿고 웃으며 친절하게 다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개발팀에게 이끌려서 선택하셨을 가능성이 높았어요.


어쨋든, 정말 좋은 대표님들이 생계와 팀을 지키기 위해서 창업하시는 멋진 분들께 큰 도움이 되고자 하나둘 재야의 고수 팀원들을 찾아서 함께 진심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명문대학교 출신, CS 전공 최우등 졸업생, 석사 연구원 출신 등을 기술 및 운영 측면에서 매력적인 비전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성실히 고객사들을 대하면서 글로벌 SW 엔지니어링 매커니즘을 바꾸는 일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그게 저희 팀원들이 모여있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현재는 함께 AI 기반의 API 자동화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중요하게도 저희의 고객사 사례를 말하며 비교적 큰 금액을 투여해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외주개발’을 왜 피해야하고, ‘외주개발’을 해야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에 대해서 투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에처럼 저희팀의 영업적인 목적의 글이기도 하지만, 그걸 떠나서 굉장히 유용하고 공감되는 정보를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선, 저는 가능하다면 외주개발을 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외주개발을 피해야 한다면, 크게 강력하게 3가지 이유를 주장합니다. 조금 더 신조있는 발언을 하자면 외주개발회사가 그나마 괜찮지 프리랜서는 더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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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언제든 외주 개발로 인해서, 계약을 해지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러면 여기에 들였던 돈과 시간이 배로 늘어나게 되죠. 네이버에 외주 개발만 검색해도 법률 블로그에서 글을 다루는 데에는 정말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저는 외주개발을 피해야하는 이유로 아래 세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 이 어려운 시기에 언제 개발회사가 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프리랜서라면, 언제 취업해서 언제 연락이 두절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정보의 불균형이 크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돈을 때려 맞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문제가 발견될 시에 시간이 무제한 딜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 문제는 절대 쉽게 핸들링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원해서 망하는 개발회사도 없을 뿐더러, 초기 창업을 시작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이미 전문적인 도메인이 있으실텐데 개발까지 완전하게 이해하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3번째 문제가 어쩌면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될 것 같은데요. 소프트웨어는 마치 평생 고쳐써야 하는 ‘큰 땅의 시골집’과 같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마당도 꾸미고, 리모델링도 하고, 집을 확장하기도 하겠죠. 그런데 바람이 불면 창문이 깨지고, 도둑이 들면 문을 바꿔야하는 것처럼 개발도 똑같습니다.

저기 시골에서 단독주택을 구매해서, 딱 돈만 내고 집 절대 관리안해~!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쉽게 말해 서비스도 아무리 무결한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한들, 반드시 여러 요인에 의해서 문제는 발생합니다. 그런데, 외주개발 팀은 “시작 - 중간 - 끝”을 정해놓고 “우리 기간 끝났어, 긴급으로 그거 수정하려면 100만원이야” 이러면 할말이 없죠. 그 코드를 새로운 개발자를 불러서 “이거 해볼래?”라면 이해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정말 100만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초기 서비스가 수익을 만들기 정말 어려운데, 바람 한번 잘못 불면 돈만 계속 빠져나가는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저도 직접 SaaS 서비스를 만들고, 런칭하고, 운영해본 사람으로써 예상 외의 변수들이 정말 많았기 때문에 긴밀한 파트너십을 가진 팀이 필요한겁니다.

어떠신가요? 이제 외주개발에서 도망가고 싶으시죠? 😂

(PS. 많은 분들께서는 ‘코드 품질’이나 ‘기술 의존도’를 이유를 피해야한다고 말씀하시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아무래도 ai 기술은 코딩에 있어서 상당히 높은 정확성을 제공하고, 전체적인 아키텍트에 대한 이해와 설계가 명확하다면 코드 품질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인하우스 개발자가 최고인가요? “아니요”

개발자들이 넘쳐나는 시대인걸 알고 계신가요? 그러니 인하우스로 채용해도, 주니어급을 2명(프론트엔드, 백엔드)을 6개월 정도 채용해서 개발해도 정말 낮게는 3,000 ~ 3,500만원으로도 가능합니다. 만약에 본인이 PM이나 디자인의 역량이 있다면 특히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만난 고객은 슬프게도 “외주개발사”보다 “프리랜서 또는 인하우스 개발자”에게 문제를 더 많이 경험하셨습니다. (적은 표본이지만 통계적으로 정말 그렇습니다 .. 😂) 그 이유는 …

  • 실력있는 개발자, 서비스의 시작부터 끝을 마무리할 줄 아는 개발자, 생각보다 상당히 드뭅니다.

  • 정보 불균형은 여기에도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일을 안하는 게 가장 쉽습니다.

  • 문제 해결을 ‘안’이 아니라 ‘못’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불어 비용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PM/디자인 직무를 하나로 묶어서 채용하면, 6개월 프로젝트에 이미 5,000만원 가까이 사용되게 됩니다. 실제로 퇴직금, 4대 보험, 간식비, 기타 복리후생 등을 고려하면 6개월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비용이 상당이 부담스러운 수준이 됩니다. 그래서, 초기 요구사항이 명확한 단계라면 비교적 외주개발이 훨씬 저렴할 수 있습니다.

그럼 대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많이 답답하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매커니즘은 존재합니다

만약 제가 개발자가 없거나 인하우스 개발자 역량이 부족한 것을 아는 대표라면, 핵심 연구개발 기술은 “연구원”급 엔지니어를 팀원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그 외에 공정 및 모듈화 개발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부분은 “강력한 이해관계”가 구축된 외주개발사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또는, 경험과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개발팀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초기팀일수록, 팀원의 역량은 더욱 강력하고 확실한 곳에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사용자에게 닿은 서비스 파트를 등한시 할 수 없기에 “경험, 역량, 책임감”을 가진 팀을 “좋은 조건”으로 만나야 합니다.

저희 팀 규모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함께 만들어나갈 파트너 분들이 앞으로도 제한적일테니 좋은 개발팀처럼 보여지는 곳들도 함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하, 저희팀 필요하시면 편하게 커피챗 먼저 해보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똑똑한개발자” 팀을 추천하고 싶은데 그 이유는 제품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가 있는 팀이며 비교적 신기술에 익숙한 젊은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기술 블로그도 성실히 작성하고, 자사 제품을 위해서도 기술적인 고민도 진행하는 팀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똑똑한 개발자와는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 외에 실제로 초기 제품이나 신사업을 해야 한다면 저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요약하고 싶습니다.

  • 우선 작은 사업부터 천천히 호흡을 맞춰보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제 막 달려나가야 하는 창업팀이 언제 작은 것부터 해볼까요?

  • 그렇다면, 강력한 이해관계를 구축해보세요. 개발사에게 일정 조건 달성을 만들고 지분을 제공하는 협의를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믿을만한 엔지니어인지, 지원사업에 이점을 줄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 팀인지 등을 점검해보셔야 합니다.


제 글이 부디 성실히 개발하시는 프리랜서나 외주개발사들에게 피해가 가질 않길 바라며, 동시에 사업을 시작하시는 예비/초기 창업 대표님들께서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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